Daisy's Lifelog 언젠가 내가 두고 온 꿈들이 자라는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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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마자 바로 쏘옥 꽂힌다. 자우림스럽.

20세기 소년소녀 - 자우림

비틀즈의 무지개
흑백 텔레비전에 오즈의 마법사
듀란듀란의 노래
달나라에 간사람 마돈나의 가슴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왔을 법한
화상전화기를 든소년들
너무 빨리 어른의 세상에 눈을 뜬
아직 말간 눈을 한 소녀들

밤하늘에 가득히 떠올라 빛나던 별 투명하던 바람
무지개와 새들과 꽃이 피어오르던 봄날의 언덕
천진했던 소년들 순진했던 소녀들 20세기의 아이들

비틀즈의 무지개
흑백 텔레비전에 오즈의 마법사
듀란듀란의 노래
달나라에 간사람 마돈나의 가슴

밤하늘에 가득히 떠올라 빛나던 별 투명하던 바람
무지개와 새들과 꽃이 피어오르던 봄날의 언덕

올리비아 핫세는 세월이 흘러도
청순한 소녀일 것 같았고
나는 언제까지나 어른의 세상을
모를 것만 같았지 아이인체

+++++++

당연히 제목때문이겠지만 만화 20세기소년이 궁금해진다.
몇권까지 봤지??? @@
새로운권이 나올때마다, 앞의 서너권을 다시 봐야하는 만화. ㅡㅡ;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몰아서 보려다가 지금 몇년째냐?

아무튼, 몇권까지 나왔는지 알아봐야겠고,
아, 플루토는?????

아유,,, 이 세상을 떠나있었던 느낌이라니. ^^;

++++++

이런,,, 만화 얘기만 하고 저장해버렸네.

노래 가사야그를 안 할 수가 없지.(바쁜데 ㅜㅠ)
처음 듣는데 귀에 쏘옥 박히는 이 노래라니.
어쩜 내가 이 노래를 처음 듣는 장소는 또 1호선 천안행 그것도 급행! 이었다.
희미하게 기차소리같은것이 믹스되고는 했다늉.

비틀즈의 무지개는 패스(ㅜㅠ)하고,
초등학교때까지 집에 있던 긴 각선미를 자랑하는 문열리는 흑백티비.
방송 시작전 애국가가 흐를때 방안에서 기립하여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우리 자매들.
오즈의 마법사(물론 세월이 지난 후 해준 만화버전)를 홀린듯이 보고,,
사춘기때 듀란듀란 핀컬파마를 따라하고,
마돈나의 원뿔 가슴패션에 쇼크먹었던 그시절이 줄줄이 다 기억난다.

슬쩍 전철안을 돌아보니,
어린 소년들의 묘한 패션,,, '저기 그바지 너한테 너무 작은거 아니니?' ' 저기 그 모자는 네 옷에 비해 너무 젠틱한데,,,'
아 참,,, 빅뱅인가 하는 아이들의 패션과 비슷한거 같기도 하구나. 유행인가 보지? 미안.
사람들은 저마다 손안에 들어오는 기계들로 무언가를 보고 무언가를 하고들 있고.

아 나는,

'책을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서점이 있대' 라는 정보에 눈이 휘둥그레 난생 처음 종로라는 곳을 가서 어마어마한 서점에 발을 들여놓던 그때를 잊을수가 없고,
시험기간에 집 앞마당 평상에 책펴놓고 모기향 펴놓고 커피를 세잔 연거푸 마시고도 졸려서 졸다가, 마당에 불끄라며 엄마한테 혼나면 낼 시험이라고 소리지르며 잠깨고 발씻고 양치하고 그러다 하늘보고 별똥별에 소원빌고, 시험핑계로 날밤새러 놀러온 친구와 수다떨고.... 그러다 또 아빠한테 혼나고...

그러던 시절을,
밤마다 라디오에 감성충만하고 이친구 저친구에게 편지편지편지편지... 쓰던 그 시절을,,, 기억한다.

아이고 썰이 왜 길어지냐...
아무튼 그립고도 슬쩍 웃음이 나는 그런 기억들을 잠시 떠오르게 하는 그런 노래.

그렇다고.
(뭔 놈의 썰을 풀다 말아서 에잉, 일하자 일. 먹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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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가 달렸습니다.

  • BlogIcon 나비

    20세기 소년은 완결 되지 않았나요? 국내판으론 나왔나 모르겠군요.
    실사판 영화 제작 소식 덕분에 생각도 나는데한번 쭉 봐야겠어요~ ㅎㅎ

  • BlogIcon 하얀별

    20세기 소년 by. 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 소년은 특이하게도 다음과 같이 책이 나왔습니다.
    20세기 소년은 전 24권으로 마무리 지어 졌습니다. 여기서 24권이란 책의 숫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20세기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책이 22권으로 끝나고 21세기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책이 상, 하 전 2권입니다.
    사실 20세기 소년이라는 작품은 공상과학과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이 만들어낸 희대의 걸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의 연재 중단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완결의 유무를 알 수 없을 정도의 패닉 상태를 만들었죠! 하지만 작가는 이내 긴 공백기간을 깨고 책을 다시 출간하게 되었으며 20세기 소년이라는 제목으로는 22권으로 완결을 지어놓고 그 해답과 20세기 소년의 못다한 이야기들을 21세기 소년에서 풀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죠? 왜 이런 형식을 취했는지는 작가만이 그 해답을 알겠죠. 하지만 이것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20세기 소년에서 21세기 소년에 이르기까지 이 공상과학을 표방한 어린이들의 시각을 재해석한 이 만화는 이 시대의 진정한 대작이라는 점입니다.

  • BlogIcon 따고니

    저도 자우림 이노래에 심하게 꽂혀 버렸죠..ㅋㅋㅋ
    20세기 소년이 완결된 건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네용...
    날 잡아서 만화방에 한 번 들러야겠네용...
    서울와서는 만화방 찾기가 왜 이리 힘든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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