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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  2010/02/09 09:27


그녀 26개월째.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

부르지도 않았는데 카메라 든 에미를 뒤돌아본다.


그 상태로 계속 바라보신다.

아! 찍으라고???


조금 더 고개를 든다.
웃음이 나 죽겠는데,, 셔터를 누르기를 몇번,,

만족했는지,, 다시 고개를 돌리곤 달려가심.


커갈수록 아쉽지만,
커갈수록 사랑스럽고,
커갈수록 미안함도 많고,

오늘도 직장에 나와있는 에미는,, 가슴 저미는 사랑을 고이 접고,, 그저 바라 볼 뿐.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녀,
오늘,, 에미한테 빠이빠이를 거부하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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