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s Lifelog 언젠가 내가 두고 온 꿈들이 자라는 그 곳 ♪

blog image

1. 밥 해주길 기다리지 말것....

임신초기엔 입덧한다구 부엌에 못들어가고 입덧 끝나면 몸이 무거워져서 못들어가니 해주면 감사히 먹구 안해주면 스스로 만들어 아내를 대접해야 할껄????
울 마눌 입덧할때 생쌀 냄새도 못맡었음....

2. 먹구 싶다는거에 불만 갖지 말것

뭘먹구싶다구 하던 무조건 "왜???"라고 생각말지어다... 이유라면.... "그냥..."
사다줬더니 갑자기 먹기싫은것도 "그냥..."
울마눌은 한밤중에 열무국수..(이거 냉면하구 틀려서 구하기 힘들다) 퇴근길에 집앞에 다왔는데 교대에서 죽 사오라는 전화

(울집 봉천동이었다 퇴근시간에 차로 왕복하면 1시간 넘게 걸린다) 5월에 호떡....6월에 군고구마.....때는 기억안나지만 복숭아..

(이거 인터넷에 조기 출하한다는 기사보구....이마트에서 한개에 5천원씩 2개사서 먹였다) 당신들 7월말에 까스불에 군밤 만들어봤수???(1시간 반 걸렸음)

3. 편식에 불만 갖지 말라...

이상한 식습관이 생긴다...
울 마눌 입덧(3월~5월)할때 오이 한접 정도 해결하구 여름에 당근 수십개(거의 100개)...만삭에 쌩무 수십개 해결했음...나 출산때까지 고기 구경도 못했음..(나 고기 킬러)


4. 짜증에 익숙해져라....


시두때두 없이 짜증이다....조심하시오...
이유없음...그냥 기분이 나빠...근데 옆에 신랑이 있어... 신랑이 배부르게 만들었어...그러니까 신랑은 나빠..... 그러니까 짜증이얌.....
여러가지 이유...하다못해 울 마눌의 경우 여름에 더위를 안타는데...임신하면 기초체온이 1돈가 2돈가 올라간다네요...당연히 더위 타죠.... 나 여름에 그 짜증 받아주느라 돌아버리는줄 알았수...


5. 잠자리에 초연하라...

왠만하면 요구하기전에 덤비지 말자....
해봐야 허탈감만 생기고 깊은 삽입 못하니 좀 심심하기두 하구....때로는 아파하기도 하고.... 뭐 나가서 해결할 수도 있구( 난 좀 죄스러워서 참았지만..) 손두 있으니(불쌍한 내 손바닥)....마누라만은 못하겠지만 알아서들 해결합시다....마누라가 잘받아주면 감사합니다...하구 큰절해야 할껄?
아래있는 댓글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 작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딱 4번했수.... ㅠ.ㅠ(인간이 그게 참아지데...신기해)12월2일에 출산했는데...출산하구 한달있음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심리적인 요인하구...생리적으로 많이 아프다구 하구 그래서 못했음...(주위에 출산후 8개월가지 못한사람도 봤음)


6. 아들 소리 입밖에도 꺼내지 말지어다...

그거 엄청난 스트레스라구 하더만..........
난 참고로 한번두 안했다....헉...그래 뻥이다......나 죽도록 혼났다..


7. 특이한 신체반응에 놀라지 마라

임신하면 5개월부터 다리에 쥐난다... 걸레질치다가 쥐나고 설것이하다 쥐나는건 양반이다.... 그리고 한쪽다리에 쥐나는건 양반이다....새벽 3시에 두다리에 몽땅 쥐나서 남편 한테 미안하다구 혼자 끙끙대는 마누라 상상해봐라....신경질나면서도 다리 주물러주면서 눈물난다.....(미리 각오하라)
그왜에도 별게 다있다.....


8. 집안일 좀 해줘라...

말로 사랑하지 말고 몸으로 사랑 좀 해줘라.....
면제나 방위아닌담에야 군대가서 빨래두 해봤구 라면두 끄려봤구 청소두 해보구 다리미질도 해봤지 않나......(방위도 청소 빨래 다리미 라면끓이기 한다) 걍 해줘라...미싱하우스는 못하더라도(했다간 맞아죽는다).....치약물풀어딲는거 아니니까....걍 해줘라......몇달해주고 50년동안 욹어먹자....


9. 간혹 이쁜 짓 좀 해라....

태교 도와주는척도 좀 하고....
맞있는것도 좀 알아서 사다주고...
출산용품도 좀 알아봐주고...
수유용품도 좀 알아봐주고...
아기 선물도 좀 사보구....
아기방 꾸미는 계획만이라도 좀 같이 짜주고...
집에서 스타하지말구 벅스에 들어가서 음악 좀 틀어주고...
등등.....

한가지씩만 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하면 금방 아가 나온다...


10. 남과 비교하지 마라...비교당해도 참아라...

설령 마누라가 영 맘에 안들더라두 누구네는 임신했을때 이랬다는데 당신은 왜 그러냐.....혹은 왜 당신만 유난떠냐.....등등으로 남과 비교하지마라...죽는다(내가 왜 남들은 족발이나 냉면먹구싶다는데 당신은 열무냉면두아니구 열무국수여야하구 6,7월에 군고구마 군밤은 뭐냐구 그랬더니 마눌이 그러더라...."그년하구 살아라")
마누라가 날 남하구 비교하면 네....하고 대답해라.....뉘집 누구는 뭐도 해준다더라...뉘집 누구는 이런거두 사준다더라.....걍 첨고 들어라....신상에 이롭다...


11. 출산때 다가오면 술마시지 마라...

산부인과가 걸어서 3분거리라면 마셔도 되지만......언제 진통올지 모른다...
한달전부터 5분대기조(알쥐???)로 대기한다.....잘못하면 택시앞에 뛰어들지도 모른다...(서울에서 택시잡기....힘들다....)지방은 마셔도 될껄?


12. 출산때 함께 있어라....

직장에다 마누라가 난산이어서 죽어간다구 뻥을 처서라두 병원에 달려가라...요즘은 거의 가족분만이다....물론 옆에 있다보면 안쓰럽고 여기있어봐야 난 도움도 안되니까 일두많은데 회사나 가야겠다...생각이 들겠지만....까불지말구 옆에 있어라...
회사일은 아내가 출산하고 나면 몇시간동안 자야되니까 그때 하든 아님 밤에 가서 밤새워서 해결해라...
가장 큰힘은 남편인거 같다....(난 24시간동안 5분진통하는 아내 옆에서 졸려 죽는줄 알았다)


13. 출산한 아내에게 선물하라...

실용성 따지지 마라...꽃바구니 엄청들어온다(우리는 한 20개 들어왔다)그래도 꽃다발하나 해줘라...꼭 꽃다발이어야한다....그래야 포근하게 안아볼 수 있다...남들 꽃바구니 20개 보다 남편 꽃다발 1개가 더 고맙단다...


14. 출산한 아내의 몸에 놀라지 마라...

장난아니다....쭈글쭈글(배)....게다가 허물벋듯이 각질이 생긴다.... 오죽하겠냐 그렇게 나왔던게 한꺼번에 쑥 들어갔으니...놀라기전에 출산후 보정용 속옷에나 신경쓰고 사다줘라....비싼거 필요없다 그저 올인원, 웨이스트 니뻐, 거들(삼각, 미들, 롱)중 아내가 평소에 하던거로 좀 사다줘라.. 기능성이라구 한세트에 팔구십만원하는거 소용없다
참고로 나 여자 란제리, 파운데이션 상품기획하는 MD다 궁금한거 물어봐라 답변해줄께...


15. 아이를 사랑하라...

아내는 아기가 나오는 순간 아내가 아닌 엄마로 변신한다.....
아내를 이전의 내 아내로 생각하지마라...
아내는 이제 내 아이의 엄마일뿐이다

++++++++++++++++++++

출처 모름.
100% 동의는 못하지만, 저리 생각하고 이미 한 행동들이 칭찬받고 상장받아 마땅하다.

Tag

댓글 4 개가 달렸습니다.

  • BlogIcon 쌍둥아빠

    동감합니다!! 잘지키시면 사랑 받으실 것 같습니다 제경험으론 ^^

  • BlogIcon leezche

    저는 너무 억울해요..
    임신해있을때... 정말이지 딱히 먹고싶은게 없었더랍니다.
    남편을 너무 편히 굴리는거 같아서...
    한겨울에 전북 김제 울 외할머니 뒷동산에서 나는 산딸기 따오라고 해봐야지 생각만 했다가...
    회사에서만 생각나고, 막상 집에가서는 까먹고 해서... _ _;;

  • BlogIcon 꼬니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 ㅋㅋㅋㅋ

    전부 다 맞춰라ㅋㅋㅋ 난 임신했고 내가 짱이니까 넌 비교도 말고 비교 당해도 뭐라 말고ㅋㅋㅋ 참 서럽네요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