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s Lifelog 언젠가 내가 두고 온 꿈들이 자라는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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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시사회 직후 봉준호 감독, 주연배우들과 가진 일문일답.

일문일답을 이렇게 꼼꼼히 읽어본적은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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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인은 기자시사회를 다녀와서,

개봉전이니 내용적인 감상은 접어두자.
영화는, 나를 234% 만족시켰다..오오오..
그것도 송강호 배두나 봉준호 변희봉 박해일 고아성과 함께 같은 줄에서
영화를 보다니..감동;;
1시간 55분 딱 좋은 런닝타임.
그냥 SF라고 하기에는 많은 내용을 담고있는 영화.
역시 봉감독!

영화의 교훈
- 악의 근원 미군을 몰아내자!
- 운동권은 어디가서도 살아남는다.
- 오달수 최고!

이런 소감을 써서 부러워 미치게 하더니,

오늘 둘러본 블로그중에서는

<괴물>에 대해 식상하지 않은 단어와 문장을 오랫동안 궁리해봤지만 결론은 하나다. <괴물>은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작품이다. CG의 완성도나 오락적인 측면에서 <괴물>은 두 말 할 필요 없이 기대에 보답한다. 장르적으로 볼 때 <괴물>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괴수영화(이런 시기적 구분은 물론 원폭피해라는 일본의 역사적 상흔에서 기인한다, 핵폭탄은 이 장르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끼쳤다)와 그 장르적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이 전통이란 변이에 의한 괴물의 탄생과 각성, 기물 파괴에 따른 스펙터클 효과, 공권력의 등장과 괴수퇴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동시에 <괴물>은 괴수영화의 기본적인 극적 구성 상의 규칙을 가장 창조적으로 변용해낸 마술 같은 사례이기도 하다. 기존 괴수영화가 원폭피해 같이 거시적인 대중의 딜레마를 투영하고 있다면, <괴물>은 한국사회를 둘러싼 갖가지 다양한 정치적 이슈들을 공격적으로 담아낸다. 여기에는 사회제도에서 탈락된 가족단위의 소수자들이 국가적인 규모의 권력에 의해 상처받고 위협받는 이야기 또한 발견된다. 무엇보다도 <괴물>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한 편의 정치적 우화다. “대량살상 바이러스”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돼 “불확실한 정보”에 대한 유감으로 끝을 맺는 영화 속 미국의 태도는 이라크를 둘러싼 현실 정세를 매우 직접적으로 끌고 들어온다. <괴물>에서 괴물은 단지 괴 생명체를 일컫는 호칭이 아닌 미국, 혹은 한줌의 의혹 없이 진실을 포기하는 공무원 사회인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영화를 언급해 미안하지만, 이 영화에 비하면 <한반도>는 진심으로 졸작이다. <괴물>을 보고나니 <한반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배가 되는걸 어쩌나. 단언컨대, <한반도>에서 사라진 건 국새가 아닌 제작비 97억원의 행방이다.

출처: http://ozzyz.egloos.com/2538454

이런 단평을 보아버려,, 점점 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야면 좋노~

댓글 7 개가 달렸습니다.

  • BlogIcon Lavender

    저도 괴언니 후기보고, 완전 부러웠삼... OTL
    개봉까지 언제 기둘려요... 으흐흐 ;;;

  • BlogIcon 나비

    오오~ 이거 꼭 보고 싶네욤...봉감독 완전 사람 미치게 하넹...언제 개봉까지..ㅠ.ㅠ

  • BlogIcon 푸리아에

    저도 이거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 BlogIcon 함장

    거 봐요 한강의 기적은 미국 때문이라니까 - _-)a

  • BlogIcon 쭈야

    딱히 확 땡기는 영화가 없어서 안타까운 요즘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이 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봉감독이 뭔가를 보여줄거라 믿어요.^^

  • BlogIcon piper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고 같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기대하면 안되는데..."
    정말.. 저도 주변에서도 기대를 다른 작품에 비해 좀 과하게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alice

    저두 이거 엄청 기대하구 있어요.. 한반도는 별로일것 같구.. ^^
    어여 개봉했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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