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 2007/03/12 16:09
오늘 출근길에 들은 사연을 하나 먼저 소개하렵니다.
'아는 분이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파 맥주 사러 나가 ㅜㅠ'
모양은 걱정도 되고 누가 돌아가신건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누구? ㅡㅜ 왜 돌아가셨는데?
...
...
'장준혁 과장님이 암으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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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아홉시에 방송되는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들은 사연과,
그 사연에 이어지는 (한회도 안빼먹고 거탑을 보았다는) 문세옹의 코멘트를 들으며,
다시금 어제 방송이 기억나 잠시 코끝이 찡했는데,,,
뒤이어 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는 기어코 눈물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
꿈길을 오가던 푸른 그 길이
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으면
소리없이 웃으며 불러봐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눈을 감으면
잊고 있던 푸른 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아 편한 걸까
세상 끝에서 만난 버려둔 내 꿈들이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해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숨을 고르면
소중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곁에 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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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다섯번쯤은 들었네요.
급한일 끝내놓고 노래 올려야지,,, 했는데 어느새 오후 4시를 향해 시계바늘은 달려가고,,,
이글을 올리며 듣노라니 또 울컥~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더욱 가슴이 쭈그러들 정도로 슬펐던 장면들이 많았죠.
친구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최도영의 오열, 남편을 잃게된 어린 아내, 아들마냥 사랑했던 장인(최고의 캐스팅입니다. 정한용 ㅡㅡ/), 그리고 아들을 먼저 보내는 어머니 ㅜㅠ.
그저 상상되는 슬픔 그 이상이라는거,, 아는 분은 다 알겠죠.
드라마가 끝나갈때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이순간,, 생의 남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혹은 투병하며 싸우고 있는, 혹은 그 옆을 지키고 있는 그런 모든 분들에게 바람이 이야기를 걸어주기를.
그저 그마음을 되새겨 짐작하는 것 만으로도 이리 무거운데,,,,
아무튼, 좋은 드라마가 짧고 굵게 이렇게 끝이 나네요.
장준혁,,,
오래도록 잊지 않을께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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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 과장님, 안녕히 가세요..
Tracked from Black Mind | 2007/03/12 17:04 | DELnbsp;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꿈길을 오가던 푸른 그 길이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으면소리없이 웃으며 불러봐요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눈을 감으면잊고 있던 푸른 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많이 힘겨울 때면 눈을 감고 걸어요손 내밀면 닿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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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그리고 장준혁
흑흑..잔주녁.. 아놔 토요일 방영분에서도 눈물 쥘쥘 모드였는데 결국 막방에서 날 울려 버렸다.토요일 방송분도 너무 슬프고 특히, 중간에 수술 장면에서 개복후의 그 암담하고도 믿을 수 없던 그 장면은너무너무 슬펐다. 아아~ 성게군 심정이 나의 마음이군하... 장준혁 왜 죽어..흑흑, 사실 난 몇 주 전만해도 장준혁 마구 욕하면서 원작대로 죽어야 한다고 조낸 핏대 세우면서 말했던 냄비 시청자이지만..일요일 막방 방영분은 정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