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라이딩 후,, - 2006/12/12 13:55
첫 출격때는 남친님께 극초보용 불법기초강습.
두번째 출격때도 동생 여럿 데려가 역시 강습(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건 없지만;; 어쨌든)하고, 남친님은 펜듈럼(낙엽타기).
그리고 세번째 가서야 주간권을 끊고 제대로 라이딩.
그나저나 남친님! 정말 너무한다.
턴 가르쳐 주자마자 그냥 바로 해버린다.
몇번씩 역엣지에 자빠링도 하곤 하지만 곧잘 동글동글 잘도 내려온다.
맘 상하는구만.
이번 시즌내에 속도감만 익히면 함께 조금 더 널널한 슬로프로 갈 수 있을듯.
희망이라면, 새로 개장한 하이원에 가서 3박4일정도 라이딩만 하다가 왔으면 하지만,, 글쎄;; 가능할 지.
하이원이 뭐냐고?
http://www.high1.co.kr/
국내 최대 길이와 광폭 슬로프를 자랑한다는 일본의 유수 스키장과 비교해도 될 강원랜드에 개설된 스키장.
현재 국내 스노보드 관련 정보의 최대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헝그리보더닷컴/보드장소식 에 매일 올라오는 소식을 볼때,,, 그저 침만 꿀꺽 꿀꺽 넘기며 눈물 짓고 있슴.
흑 ㅡㅜ 가고싶다.
http://www.high1.co.kr/
국내 최대 길이와 광폭 슬로프를 자랑한다는 일본의 유수 스키장과 비교해도 될 강원랜드에 개설된 스키장.
현재 국내 스노보드 관련 정보의 최대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헝그리보더닷컴/보드장소식 에 매일 올라오는 소식을 볼때,,, 그저 침만 꿀꺽 꿀꺽 넘기며 눈물 짓고 있슴.
흑 ㅡㅜ 가고싶다.
그나저나!
정말이지 스노보드 인구 많이 늘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개장한 스키장이 몇 안되다 보니, '올해는 꼭 보드를 배울테야' 다짐하고 벼르고 벼른 사람들은 일찌감치 뛰쳐나왔나 보다.
정말 괴로웠다.
사람이 많은 것도 그러하지만,, 그들의 절반 이상이 초보인데다 또 그중에서 적지않은 수는 이론이나 매너탑재가 안되어 있어,, 슬로프는 그야말로 완전 난장판이었다.
초보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서 타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참 많다는게 문제다.
스키나 보드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운전'과 자주 비교하고는 하는데, 비료푸대로 뒷동산 쓸고 내려오는 그런 놀이가 아니란 말이다.
해마다 스키장사고로 사망 및 사상자가 돌출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고들로 인해서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천만원까지도 보상금액을 물어주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 (스키보험이 괜히 생겼겠냐고!!!!!)
제발이지 타고 싶다면, 제대로 배워줬음 좋겠다. 이론과 실제는 물론이고 그 이전에, 매너부터!!!
운전처럼 면허제도라도 있었으면~ ㅡㅡ^
강습! 원츄이고, 강습이 비싸서 안되겠다면 주변의 고수나 동호회라도 찾아보라.
인터넷 강습하는곳도 있을것이고.
배우고자 하는 자 그 열정으로 안될것이 무엇이겠느냐.
아무튼, 내가 하고픈 말을 미리 하신분이 있어서 링크
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no=2741
지난 주말에 어떤일이 있었는고 하니,
라이딩이 참으로 오랜만이기도 하여 한번, 두번, 세번,, 탈때마다 예전실력이 나올때도 있고 몸이 무거워진 탓도 있어 기복이 심한 채 위축된 라이딩을 하는 와중에!
뒤에서 '어어어~!' 하는 소리와 함께 미쳐 피할새도 없이 빛의 속도로 나의 데크의 테일(보드 후미)을 휘릭 치고 지나가는 한남자. 그리고 돌아간 데크를 제어할 새도 없이 앞쪽에 사이드슬리핑자세(기마자세)로 멍하니 서있던 사람의 하체를 들이받는 나! (이미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나도 거의 주저앉은 상태)
3.중.추.돌.
그 기마자세 남자. 아마도 나의 2배 가까이 되는 몸무게의 소유자.
내 우측 머리위로 그의 등판이 가격.
내 목 돌아감.
끄으으윽 ㅡㅜ
'죄송합니다. 다치신데는 없나요?'
들이받은건 나지만, 사실 다친건 나인데, 내가 묻는다.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은 5미터쯤 떨어진곳에 혼자 나동그라져 멀뚱멀뚱 보고있는다.
몇초 지나고, 원흉은 스윽 일어나,,,,,, 그.냥. 간.다.
개눔의 시키! 사람 치어놓고 그냥 가? 뺑소니 시키!!
다시 일어나 목을 점검하고 한번 더 사과를 하고 추스린 다음에 슬슬 내려가면서 보니,, 와 그 원흉 정말 어이가 없다.
기초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이가 확실하고, 옷도 엉망, 안전장비도 물론 없고, 그저 마냥 옆으로 내쳐 쏘면서 속도 제어가 안되다 보니 이사람 자빠트리고 지도 자빠지고, 역시 사과없이 벌떡 일어나 내려가다가 또 저사람 자빠트리고 지도 자빠지고, 물론 사과없이 또 그냥가고,,
와,, 욕한게 하나도 안 미안하다.
모르면 그럴수도 있지?????? 웃기지 마라.
세상에 무식하고 개념없는 인간처럼 무서운거 없다.
면허없이 차몰고 도로에 나와서 무법운전하는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여!!!!!
에이씨, 목이 아직도 묵직뻐근하네.
하여튼, 어디 풀데도 없어서 혼자 생각날때마다 '샹눔' '개눔' 욕하고 있다.
뒷목잡고 패트롤을 부르던가 경찰을 부르던가 할걸.
아는 언니는 초보때 누구 들이받았다가 600만원이나 물어줬다고 아직도 게거품 물던데,, ㅡㅡ+
하여간 그런넘들 한번만 더 내눈에 띄기만 해.
엣지로 뒤통수를 후려쳐 ,,,,,,,, 는 아니고,, 흠흠,, 끔찍하군~ ㅎㅎㅎㅎ. 아무튼 걸려봐라.
제대로 싸워주마. 운 좋은줄 알아! 그날은 남친님이 말려서 참았는데,, 다신 안 참아!!!
'모든 막가파에게 고하는 말이어씀!'
'무식도 죄야!'
'제대로 배워서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좀 즐기자고!'




